탯줄 산소 부족, 양수 질환, 태반 바이러스 감염, 일부 산부인과 염증 등 다른 원인도 유산을 일으킬 수 있다. 임산부의 영양실조도 유산의 원인 중 하나이다. 일부 임산부들은 초기에 심한 임신 메스꺼움과 구토를 일으켜 영양이 극도로 부족해 배아의 발육에 큰 영향을 미쳐 유산하기 쉽다.
또한 여성은 임신 후 정서 불안정, 분노, 슬픔 등 정신 자극이 대뇌피질의 활동 기능을 방해하면 자궁이 수축되어 배아를 밀어내거나 배아를 자궁 안에서 죽게 한다. 유행성감기, 두드러기 등 급성 전염병을 앓고 있으면 고열, 세균 바이러스가 방출하는 독소로 인해 유산될 수 있다. 내분비 장애 (예: 황체, 뇌하수체, 갑상선 기능 장애), 자궁 발육이 좋지 않을 때 자궁이 과도하게 구부려 궁강이 배아 발육을 방해하여 유산을 일으킬 수 있다.
기타 측면: 임신 내내 성생활을 신중하게 대해야 한다. 부적절한 성생활, 특히 임신 초기에는 유산이 생기기 쉽다. 임신 중기에는 성생활도 적당히 해야 한다. 임산부의 복부를 압박하는 성체위와 난폭한 성관계는 유산을 일으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산부인과검사를 할 때 기술이 거칠다면 유산이 발생하기 쉬운 원인 중 하나이며, 특히 체질이 약한 임산부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약물이나 퀴닌, 일산화탄소, 알루미늄, 인, 수은, 벤젠 중독과 같은 일부 화학 물질은 배아를 보호하기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