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님 집은 산속의 작은 마을에 있어요. 그곳의 아름다운 풍경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처음으로 이모 댁에 놀러 갔을 때 차에서 내리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풍경에 깜짝 놀랐습니다. 앞에는 산이 있었고 뒤에도 산이 있었습니다. 산의 세계. 마치 산의 품에 안긴 듯한 부드러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여기의 산은 연속적이고 연속적입니다. 모든 산은 윤곽이 강해서 보는 순간 그 기세에 겁이 납니다. 양쪽에 높은 산이 있고 가운데에는 작은 틈만 남아 있습니다. 중앙은 두 번의 뺨에 모기가 죽으려는 새와 같습니다. 양쪽의 산은 너무 두껍고 색이 오싹해 사람들에게 오싹한 느낌을 줍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30분 동안 걸어도 전혀 피곤하지 않은데 이 산의 신비로움에 매료된 것 같아요! 산을 유심히 살펴보면 가끔 밝은 색의 깃털을 가진 새 몇 마리가 나무 가지에 앉아 깃털을 다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산에는 나무가 많지만 저는 단풍나무를 가장 좋아합니다. 특히 봄의 단풍잎은 어린 손바닥처럼 푸르고 부드럽습니다. 가을에는 단풍잎이 불처럼 붉게 물든다. 사람들은 '밤의 단풍나무 숲에 멈춰 앉아 서리 잎이 2월의 꽃처럼 붉다'라는 시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이모 집에 도착해서 가방을 내려놓자마자 나는 마을 아이들을 따라 대나무 숲 속 작은 강에서 놀았다. 해질녘이 되자 한 무리의 아이들이 수영하러 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얼마나 행복해 보였고, 물싸움을 하고, 뒤집어엎고 다이빙을 했으며, 그들의 행복한 웃음이 대나무 숲 전체에 퍼졌습니다. 시아버지 쑨양은 바쁜 하루를 마치고 피곤해서 장벽 같은 산봉우리에 얼굴을 닦고, 알록달록한 구름 장막을 걸어놓고 휴식을 취했다. 어느새 어두워지고 있었다. 대나무 숲에서 멀지 않은 부엌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바라보며, 아이들을 부르는 엄마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나는 마지못해 대나무 숲을 떠났다. 아, 이 아름다운 풍경과 저 취하는 강물이 모두 내 마음 속에 각인되어 결코 잊혀지지 않는다.